TWIL #23 | 쉼표 7주차 작업 회고. 엉덩이력 !== 집중력

📝 TWIL(This Week I Learned) 작성 가이드
1) 이번 주 한 일, 느낀 점, 배운 점을 작성한다. (3Fs, 1~2번에 해당)
2) 앞으로 개선할 점 등 어떻게 하겠다는 실천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Future Action Plan, 3번에 해당)
3) 다음 TIL을 작성할 때 FAP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피드백을 작성한다. (4번에 해당)

- 참고: 5Fs, 뒤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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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cts (사실, 객관)

- 스프린트 목표치 64% 달성했음

2. Feelings (느낌, 주관) & Findings (배운 점)

6주차 스프린트 점검

1) 결제 페이지 레이아웃 잡기 완료

결제 페이지 레이아웃

생각할 것이 많았던 결제 페이지 레이아웃은 일단 이렇게 짰다. 구현이 오래 걸릴 예정이라 우선 스타일링은 후순위!

2) 회원가입 & 로그인 기능 구현

결제 페이지를 구현하려고 하니, 이제는 유저의 계정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쉼표 서비스의 경우, 비회원으로 둘러보기는 가능하나 예약을 하려고 하면 로그인을 해야지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바로 소셜 로그인을 연동하려고 하였으나, 발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우선 익숙한 것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기존에 해왔던 일반 로그인 기능을 구현하였다. 다만 회원가입 시 이메일 인증은 진행하지 않고 있어, 이 부분은 나중에 플로우에 추가되어야 한다.

3) 나의 엉덩이력은 결코 집중력과 비례하지 못했다.

근래 들어 작업을 하려고 앉아있는 시간은 길지만(엉덩이력), 집중력은 그에 비례하지 못한다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계속 작업하다가 그 다음 작업은 또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들로 이미 나의 두뇌의 일부분을 잡아먹혀버리는 느낌. 그래서 작업의 효율이 많이 나지 않는!? 근데 이 또한 (아직 극복하지는 못했으나) 끊임없는 마인드 컨트롤과 생각이 깊어지는 것 같을 때 바로 당장 앞에 닥친 것만 해결하자는 생각으로 생각을 끊어내려고 한다.

3. Future Action Plan (미래의 행동 계획)

- 생각이 많을 땐 생각의 고리를 끊기. 그리고 너무 좌절하지 말기!

최근 들어 생각이 너무 많아서 괴롭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이마저도 생각...ㅠ). 하도 심해서 이런 저런 글을 찾아보다가 예전에 읽고 북마크해 두었던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라는 글을 다시 읽었다.

- 사건 하나하나마다 의미를 부여하며 당신을 마음대로 정체화하지 말아요.
- 인간은 원래 복잡하지요. 우울하면서 행복할 수 있고, 실패하면서 배울 수 있고, 관계가 단절되면서 독립할 수 있습니다. 아니어도 상관없지만요. 단일한 부정적 정체성을 손에 꼭 붙들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종종 거리지 마세요. 당신은 아직 당신을 모릅니다.

읽으면서 나한테 울림을 주었던 문장이다. 원래 인간은 이렇게 복잡하고 불완전한 존재인 거다! 그러니 난 대체 왜 이럴까? 이런 생각들로 또 괴로워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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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수료가 1주일 앞으로.. 24주 중의 23번째 주간회고이다. 한여름에 성수 코딩도장에 오티를 갔던 날이 생각났다. 그땐 그렇게 더워서 반팔차림이었는데, 지금은 패딩을 입고 있구나 싶고, 그 사이에 벌써 계절이 3번이나 바뀌었다(여름-가을-겨울). 우리의 다음 기수분들이 공부하는 TIL을 읽다가 Java로 System.out.println()하는 코드를 보고,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싶으면서 마냥 전생 같았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담... 그 사이에 많은 걸 배우고, 좌절도 하고, 나의 부족함과 강점을 너무나도 면밀히 지켜볼 수 있었다. 아무튼!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게 노력 또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