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TIL | 쉼표 작업 #29. 녹록지 않은 소셜 로그인!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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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TIL | 쉼표 작업 일지 #28. 커스텀 체크박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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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회고

오늘은 로그인 & 회원가입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쉼표에서는 카카오, 네이버를 연동하여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여 우선 소셜 로그인 연동에 대한 기본 플로우 이해를 문서를 읽으며 해보았다. 예전에도 대강 학습한 적이 있어 플로우는 이해는 하였으나 막상 스프링부트에서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멈칫!하는 상황 발생.. 한참을 멍 때리다가 우선 소셜 로그인 말고 내 서비스에서 만드는 로그인 & 회원가입으로 우선 구현하기로 하였다.

MVP 구현에서 가장 중요한 '예약' 기능 개발을 위해서 유저 정보가 필요했던 것이니 수료가 며칠 남지 않지 않은 시점에서 굳이 소셜 로그인으로 끙끙대기 보다는 우선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하고, 추후에 고쳐나가는 방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Red-Green-Refactor 방식으로다가!)

그리하여 지난 마카오 뱅크, 마카오 기프트샵을 통해 열심히 했었던 로그인 & 회원가입 기능을 쉼표 서비스에 맞춰 배리에이션을 주면서 구현해 보았는데,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아니 분명 몇 주 차에 걸쳐 열심히 공부했던 내용들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은 것일까 야속했지만 한편으로는 며칠만 운동 안 해도 금방 뱃살 나오는 거랑 똑같은 원리 아닌가 싶어 이해가 가기도 했다.

이번 쉼표 작업을 하면서 몇주에 걸쳐 내내 느낀 점은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만족하지 못하거나 납득하지 못하면 다음 프로세스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작업 속도가 느린 이유), 스프린트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서는 바로바로 타협하고 넘어갈 수 있어야 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여기서 대충 타협하고 넘어간 것들이 한참 뒤에 나타나 '그때 제대로 했었어야 했네..'하고 힘들게 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괴로운 기간이었다.

근데 이러한 판단미스가 내가 경험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했다. 어떠한 작업 단위가 있을 때, 이 작업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어느 부분에 더 집중을 하여 시간을 투자해야 할지를 그동안의 경험에 기반하여 측정할 수 있는데, 나는 지금 만들고 있는 쉼표같이 꽤나 방대한 분량의 프로젝트를 혼자서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운영해 본 경험이 없다 보니 계속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것이다🥲

아무튼! 푸념은 이쯤하고, 다행히 집중해서 매달린 끝에 백엔드 쪽은 얼추 작업이 완료되어 이제 프론트 쪽 작업을 진행하고 예약 기능을 마저 완료할 생각이다. 파이탱!

Green Green Gre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