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 TIL | 쉼표 작업 일지 #4. 내 서비스의 핵심가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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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TIL | 쉼표 작업 일지 #3. 결심! 이번엔 모바일 웹 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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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업 목표 달성률(30%)

🟩 서비스 프로세스 구조도 모바일 버전 추가하기(작성 중💬)
🟩 개발 사항 정리하기(작성 중💬)
🟩 사용자 스토리 작성하기(작성 중💬)
🟩 어드민 페이지 플로우 작성하기(작성 중💬)

작업 회고

오늘의 작업은 역시나 Figma 서비스 기획서 추가 추가 추가.. 정리 정리 정리.... 아직 완벽하게 가닥을 못 잡고 있는데 아무래도 하면 할수록 기획이 계속 새롭게 추가되고, 어느 부분까지 내가 할 수 있을지 어느 부분까지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야 할지 등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했던 하루였다. 그러다 보니 앞으로의 TODO에 확 압도되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자존감 깎이는 상황의 연속.. 이건 아마 나 말고도 우리 동기들이 모두 겪고 있는 감정이다..ㅋㅋㅋ

현재까지 작성된 서비스 기획서

기획서를 작성하면 할수록 이 기획이 도무지 2달 안에 완성될 수는 없겠다 판단되어 당장에 중요한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쉼표 앱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예약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 되는 기능이기에 아무래도 이와 연관된 내용에 집중해야겠다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왼쪽이 핵심 기능인 프로그램 예약에 관련된 기획서, 오른쪽에는 핵심 가치는 아닌 부가적인 기능들을 배치하였다.

좌) 핵심 가치에 해당하는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의 서비스 플로우와 화면 구조도 / 우) MVP 기능 구현에서 제외된 기능들

그래서 당장 2달 동안 MVP로 힐링 프로그램 안내, 예약, 결제에 대해서 집중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사실 이것만 한다고 해도 지금 내 역량에 비해 엄청난 기능들이기 때문에 사실 압도되는 것은 여전하다.. 다만 마냥 두렵지만은 않고,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는 된다. 정말 열심히 해야지..!

그리고 힐링 프로그램의 유저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호스트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저 이렇게 두 가지 유형이기에 호스트를 위한 어드민 페이지가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긴 했지만, 이미 어드민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들에 너무 압도되어버린 상태였기에 어드민에 대해서 흐린 눈을 하고 있었다. 근데 홀맨님이 오늘 코멘트로 어드민은 꼭 하라고 말씀하셔서 결국 어드민도 하는 것으로 결정..!

난 분명 수요일쯤이면 기획서를 완성할 줄 알았는데, 추가의 추가의 추가를 거듭하여 아직도 기획서의 완성도는 50% 밖에 안된다.. 하지만 어제도 말했듯이 이번 주는 나머지 7주 동안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게 제대로 된 기획을 하는 기간이다. 빠르게 가려고 하다 일을 그르치지 말고, 천천히 제대로 챙기면서 1주일 동안 기획과 설계에 힘 쏟아보자! 파이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