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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TIL | 장기전을 견뎌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세 가지.
    📝 기록/매일의 기록 2023. 1. 3. 20:26

    포트폴리오 작업이 벌써 4주차에 돌입하였다. 총 8주이니 절반이 지난 셈이다. 1주차엔 기획, 2~3주차에는 개발을 했다. MVP 기준 30% 정도를 완성한 상황이다. 오늘은 4주차 스프린트의 첫날, 작업을 거의 못했다. 컨디션이 어제 오후부터 안 좋았는데, 저녁 먹은 게 또 확 얹혀서 새벽에 잠도 못 자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한 상황..

    아침 일어나니 속이 너무 안 좋아서 결국 작업실 출석을 포기하고, 집에서 푹 쉬었다. 이제 얼마 안 남은 시간 열심히 작업에만 집중해도 모자란데 컨디션이 안 따라주니 속상하구나.. 심지어 과식한 것도 아니고 그냥 국에 밥 말아먹은 게 다인데 얹히는 것도 참 웃기고.. 과정 5개월 차 이제 미리 끌어다 쓴 체력이 모두 고갈된 상황...

    근데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고 해도 이제 시작..! 취준생에게는 최종 합격을 하기 전까지 끝없는 싸움인데, 이 장기전을 버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1. 작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제대로 구분하자. 나의 경우 작업을 할 때, 집중력이 좋은 경우 쉬지도 않고 쭉 하다가 꼭 저녁에 기 빨려서 작업을 마저 못하고 쉬어버린다. 근데 장기전에서는 작업이 일정하고 꾸준해야 한다. 집중력이 좋다고 와다다 달리다가 나가떨어지지 말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면서 저녁까지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2. 하루치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고, 대신 하루가 끝날 때 모두 완수할 수 있게 시간대 별로 계획을 짜서 24시간을 통제 가능하게끔 하자. 이건 첫 번째 목표에서 파생된 건데, 오늘 할 일을 뭐로 할지 정해만 놓고, 세부 태스크를 딱히 고려하지 않고 작업을 하다 보니 하다가 저녁이 되면 걍 쉬어버리고, 이런 상황의 연속이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작업에 끌려가지 않고 내가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만 한다.

    3. 컨디션을 저하시키는 것들은 멀리하자. 체력이 개복치인 상황이다 보니... 어떻게든 컨디션을 좋게 하는 요소들만 옆에 두고, 마치 수능 1달 앞둔 수험생처럼 행동하자.

    위에 쓴 세 가지 사항을 잘 지키면서 포트폴리오 작업 마지막까지 힘을 내보자..!💪

    힘내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