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 코딩의 기술』을 읽고. 똑소리나게 자스를 쓰고 싶다면!

1주 1개발서적 프로젝트. 2주 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한동안 급! 바빴던 바람에 서평을 도무지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비교적 여유로운 주말에 밀린 서평들을 적어보고자 컴퓨터 앞에 앉았고 이렇게 올려본다!

---

『자바스크립트 코딩의 기술』 - 조 모건 저.

이 책은 진짜 자바스크립트를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 싶은 수준으로 유익한 내용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뽑아보자면 5장. 반복문을 단순하게 만들어라, 8장. 클래스로 인터페이스를 간결하게 유지하라, 10장. 컴포넌트 아키텍처를 이용해 관련 파일을 모아라 이 세 개를 꼽을 수 있다.

우선 5장은 for, while 문이 아닌 고차함수 map, filter, find forEach, reduce를 사용하여 반복문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는 법을 코드와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 더군다나 reduce의 경우에 찾아보면 대부분의 예제가 숫자를 활용한 경우여서 reduce의 엄청난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reduce의 강력한 매력을 맛볼 수 있었다.

둘째로 8장은 사실 자바를 배우게 되면서 더 극대화된 부분인 거 같은데... 자바를 배우기 전까지만 해도 클래스 문법은 정말이지 뭔 소리지? 싶었었다. React를 배우면서도 바로 함수형 컴포넌트를 사용했었고 클래스형 컴포넌트를 사용해볼 일이 많지 않았었다. 그래서 클래스 문법만 등장하면 정말이지 괴로웠었는데, 코딩 도장에서 자바를 배우게 되면서 클래스 문법을 진탕 느껴본 뒤 이 책을 통해 자바스크립트의 클래스는 또 어떤 모양새인지 비교하면서 읽으니 너무 재밌고, 이해가 되는 게 신기하면서도 그런 내가 대견했다..ㅎㅎ

마지막으로 10장은, (이것도 역시 같은 맥락으로) 그동안은 create-react-app을 통해서 알아서 처리되는 번들링, 빌드 기능을 사용했기에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모듈 번들링을 배울 수 있었다. 게다가 이번 주차 React 개념에서 배우는 것들이랑도 맥락을 같이 해서 더욱 내게 와닿았다!

---

사실 이 책은 재작년에 사놓고 언젠가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자바스크립트 훈련 주간에 드디어 개시를 할 수 있었다. 사실 구매했던 그 당시의 나는 자바스크립트 조무래기였어서(물론 지금도 여전하다..) 내용과 코드를 읽어도 이게 뭔 소린고... 하면서 와닿지 않았었다. 근데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읽으니 이게 그 소리구나? 하면서 술술 읽혔다. 그 사이에 내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거겠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열심히 줄 쳐놓았으니 이제 필요할 때마다 발췌독을 하는 방식으로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사실 여러 번 발췌독을 할 일이 없게 2회독일 때 코드를 완벽하게 인출해서 외우는 것도 좋을 거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