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TIL | 나의 자그마한(?) 딜레마(feat. 창작의 고통)

날이 가면 갈수록 TIL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일단 내가 정리하면서 파보고 싶은 소재를 하나 정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고, 소재가 결정된 뒤 해당 내용을 공부하고, 그 내용을 기승전결에 맞게 정리하여 글을 작성하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이 들게 되어 하루에 하나씩 글을 업로드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이게 바로 창작의 고통...?

그래도 이왕 쓰는 블로그 할 거면 제대로 작성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렇게 되면 TIL로만 거의 3시간? 가까이 써야지나 겨우 내가 만족하는 수준의 글을 작성할 수 있고.. 그렇다고 3시간을 TIL에 투자하기엔 TIL 외에도 할 공부가 많다는 게... 문제다 ㅎㅎ.. 게다가 3시간 가까이 투자하고도 맘에 안 드는 퀄리티인 경우도 많다..😅 안 그래도 지난주 동기들과 진행했던 주간 회고에서도 TIL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는 고민이 나와서..(특히 나랑 쥬쥬!) 이번 주 Action Plan에 'TIL에 2시간 이상 사용하지 말기'를 목표로 삼았다.

근데 과연 이거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냐 이 말이다.. 그냥 내가 빠른 시간 안에 양질의 글을 작성해낼 수만 있으면 되는 것인데,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이건 경험치의 문제인 거 같기도 하고..? 애초에 하나의 지식을 소화하기에 나는 남들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니까 그걸 인출해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거라는 뭐 그런... 무튼..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면 이것도 점차 시간이 늘지 않을까 하는 행복 회로를 돌리며....

무튼 길게 길게 돌려 말했는데 결론은 오늘 강의를 듣는 데에 정신 팔려 TIL 소재로 작성할만한 소재를 못 찾았다는 거다..^^.. 그래도 다행히 오늘의 공부를 통해 내일과 내일모레 TIL 소재는 나왔으니 열심히 작성해보자! 파이팅!